제닉스 테소로 M7 LED

흑축과 N-키 롤오버, LED의 만남
2010년 11월 25일 22시 59분 43초

국내 최대의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0을 앞두고 취재 준비에 여념이 없던 어느 날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발신자의 이름은 제닉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다고 생각하고 게임샷을 검색해 보니 3년 전 이 회사의 무선 키보드 ‘스콜피우스-N2T’를 리뷰 했던 것이 바로 필자였다.

이번에 리뷰를 의뢰 받은 것도 역시 키보드였다. 하지만 무선이 아닌 유선, 그것도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라는 점에서 지난 번과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그렇다면 3년 만에 필자와 조우 한 제닉스의 신제품 ‘테소로 M7 LED’는 과연 어떤 키보드인지 지금부터 살펴 보도록 하겠다.

오묘한 흑축의 세계

밤에 주로 PC를 사용하는 필자는 어쩔 수 없이 기계식 키보드와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두드릴 때마다 착착 소리가 나는 제품은 식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계식 키보드라고 해서 모두 타이핑 할 때 큰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니었다.

기계식 키보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체리사에서는 세 가지 타입의 MX 스위치를 외부에 공급하고 있다. 누를 때마다 착착 소리가 나는 클릭(Blue, 일명 청축), 그런 소리가 없는 넌클릭(Brown, 일명 갈축), 그리고 키를 누를 때의 압력이 높은 리니어(Black, 일명 흑축)가 그것이다.

테소로 M7 LED에도 이 체리사의 MX 스위치가 채용되었는데, 흑축과 청축의 두 가지 모델 중 이번에 받은 제품은 흑축이었다. 흑축은 기계식 키보드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떠올리게 되는 청축과 달리, 착착 소리가 나지 않는 대신 키를 누를 때 힘을 좀 더 주어야 바닥까지 닿는다.

때문에 멤브레인이나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치던 습관대로 타이핑 하면 다소 저항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 바로 구름 타법이다. 구름 타법이란 흑축의 리니어 입력 특성을 살려서 키 입력 시 끝까지 누르지 않고 절반 정도만 누르는 느낌으로 입력하는 것을 말한다.

텍타일 필 포인트가 없고 키 압력이 일정한 흑축 위에서 마치 구름 위를 떠다니듯 손가락을 놀리는 구름 타법은 바닥을 치지 않기 때문에 소음이 청축은 물론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할 때보다 적으며, 입력 속도도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그 전에 익숙해질 필요는 있지만 말이다.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차이나조이2019
국내최고의 스마트폰 커뮤니티 팬사이트

알립니다

창간 19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19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