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논 AH-C260

예쁜 유닛, 애매한 케이블, 그래도 데논
2010년 11월 02일 23시 19분 33초

AH-C260은 일본의 오디오 명가 데논의 막내뻘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사실 데논이라고 하면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와 SACD 플레이어, AV 리시버 등으로 유명하고, 굳이 이어폰과 헤드폰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헤드폰 쪽의 인지도가 더 높은 회사인지라, 데논의 이어폰이라고 하면 게임샷에서는 아마도 접해보지 못한 분들이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여느 오디오 업체와 마찬가지로 데논에도 이어폰 라인업이 있다. AH-C260은 기존에 말석을 차지하고 있던 AH-C252의 후속 모델이나 마찬가지인데, 과연 어떤 특색을 갖고 있는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참고로 이 제품의 변종인 AH-C260R에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모바일 엘리트 버튼 리모컨과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지만 소리는 동일하다.

제품 리뷰를 위한 지원은 이어폰 및 헤드폰의 직접 청음이 가능한 이어폰샵에서 해주셨습니다.

깜찍한 디자인, 애매한 케이블

AH-C260의 디자인은 멋지다기보다 예쁜 쪽에 가깝지만, 9mm 네오디듐 자석 드라이브 유닛을 품고 있는 하우징은 다양한 진동 흡수재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재질로 되어 있고, 동사의 헤드폰과 마찬가지로 다이어프램 전후의 음압 밸런스를 조절하여 최적의 음향 특성을 제공한다는 어쿠스틱 옵티마이저가 채용되어 있다.

부속품은 케이블 홀더와 케이블 클립, XS/S/M/L 사이즈의 이어피스가 전부로, 파우치나 휴대용 케이스가 들어 있지 않다는 점만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편이다. 특히 외이도가 작은 사람들을 위해 XS 사이즈의 이어피스를 준비한 점과 깜찍한 외형 등에서 여성 유저들까지 타겟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어피스는 부드러운 실리콘을 사용,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유닛과 어우러져 뛰어난 착용감을 선사하지만, 덕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음성은 그리 좋은 편이 못 된다. 또 케이블은 탄성이 적어서 꼬이기 쉽다는 문제도 있다. 다행히 플러그는 이어폰 잭 주위를 뒤덮는 형태의 케이스를 씌운 아이폰에도 무리 없이 접속된다.

풍성한 저음, 그래도 데논

AH-C260의 사운드는 중저음부터 저음까지의 대역이 부풀어 있으며, 명료한 느낌보다는 어둡고 가리워진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데논의 제품답게 기본에 충실하여, 이퀄라이저를 이용해서 1Khz 이하의 저음 양을 줄여주면 저음에 가려져 있던 중음역과 고음역의 소리가 살아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는 저음이 과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한한 것이고, 저음형 이어폰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사용해도 무방하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귀엽고, 착용감이 매우 좋아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되며, 부드러운 실리콘 덕분에 외이도가 예민한 사람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을 것이다.

트랜스듀서

다이나믹

주파수대역

20Hz-23kHz

임피던스

16옴

음압

103dB

길이

1.3m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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