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iAUDIO 9 (MP3)

내게 꼭 맞는 즐거움, 찾을 수 있을까
2009년 11월 18일 15시 36분 47초

국내 MP3 플레이어 업계를 대표하는 세 개 업체를 꼽으라고 하면 누구에게 물어도 비슷한 대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전통의 아이리버,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삼성전자, 그리고 코원. ‘제트오디오’를 통해 거원이라는 이름을 필자의 뇌리에 각인시켰던 이 회사는 이제 휴대기기 분야의 맹주로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코원을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한 대표적인 상품이라면 역시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인 D2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2006년 발매된 이 제품은 당시로서는 뛰어난 기능과 적절한 펌웨어 업데이트로 매니아층을 양산했으며, D2+라는 이름으로 리뉴얼 되어 여전히 코원의 얼굴 마담 역할을 할 정도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D2에 이어 2008년 선보인 하이엔드 MP3 플레이어 S9 또한 애플의 아이팟 터치, 삼성의 M1 등에 맞서 지금도 맹활약을 하고 있다. 그런데 하이엔드, 프리미엄 모델과 달리 보급형 라인업에서는 2008년의 iAUDIO U5 이후 감감 무소식이었는데, 지난 10월 21일 드디어 iAUDIO 9이 모습을 드러냈기에 이를 소개해볼까 한다.

바형 MP3 플레이어 입문기

iAUDIO 9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iAUDIO 7의 후속 모델이다. 그래서인지 외관부터 상당히 유사해 보이는데, 코원 특유의 스윙터치 인터페이스가 세로 방식으로 구현되어 마치 ‘%’를 연상시키는 무늬가 전면 하단부에 그려져 있다(여담이지만 iAUDIO 7에서는 이것이 가로로 구현되어 ‘%’가 반전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메인 화면. 메뉴 버튼을 이용하여 시계 테마 모드로 변경 가능하다

비단 스윙터치 인터페이스뿐만 아니라 각종 버튼 및 이어폰 단자의 배치도 제품을 세워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 듯 모두 바뀌었다. 메뉴, 전원, 볼륨 버튼에 마이크까지 빼곡이 배치되어 있던 우측면에는 메뉴와 전원 버튼만 남아 있고, 상측면에 있던 이어폰 잭은 하측면의 USB 단자 옆으로, 볼륨 버튼은 좌측면으로 이동했다.

볼륨 스위치와 마이크

간결해진 우측면. 메뉴와 전원 스위치만 남아있다

터치 패널의 감도는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좋았다. 개인적으로 터치패드보다는 버튼이나 터치스크린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iAUDIO 9의 터치 패널은 딱히 흠 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조작성과 반응이 우수하며, 설정의 시스템 메뉴에서 5단계의 감도 조절이 가능(기본 설정은 3)한 만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도 있다.

터치 감도의 조절도 가능하다

iAUDIO 7에 있었던 라인 입력이 사라진 대신 모노 스피커가 추가된 점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출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내장 스피커의 활용도는 라인 입력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본다. 또 USB 단자에 캡을 씌워 놓은 부분에서도 세심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USB 단자가 미니 8핀 타입인 것은 조금 아쉬운 대목이다.

미니 8핀 타입의 USB 단자. 그 오른쪽에 리셋 버튼이 살짝 보인다

 

이장원 / mimixer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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