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 그라비티 전략발표 기자간담회

그들이 말하는 겅호의 그라비티 인수
2008년 02월 15일 13시 23분 17초

일본의 게임 업체인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최대 주주로 등극함에 따라 자회사로 편입된 그라비티가 15일 긴급 개최한 '그라비티 2008 전략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겅호가 인수한 지분은 52.4%에 달하는 3,640,619주로서 약 3천7백만 달러에 인수했다.

 

향후 그라비티는 온라인 게임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을 담당하게 되고, 겅호는 콘솔 기반 게임을 개발, 퍼블리싱 하는 양사의 특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되며, 이를 통해 경영 자산의 효율적 활용 및 코스트 퍼포먼스 최적화, 재무 체질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사업부와 콘솔 게임 사업부, 개발 사업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그라비티를 통해 국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에밀 크로니클 온라인'을 비롯하여 '라그나로크 DS', '에코리스' 등 다수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모리시타 카즈키 대표는 “크로스 라이센싱이나 멀티 플랫폼 등 양사의 개발력을 공동으로 공유하여 좋은 게임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이번 합병으로 세계적인 사업 전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며,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발휘된다면 3조3109억엔의 시장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류일영 그라비티 회장은 “그라비티와 겅호온라인의 공동 개발, 멀티플랫폼 사업 전개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그라비티는 최근 발표한 것과 같이 해외개발스튜디오 L5 Games, 북미 공략 게임 개발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글로벌 온라인 게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류일영 대표 및 모리시타 카즈키 대표와 가진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그간 계속해서 한국 회사라고 주장해 왔는데 지금도 그러한가?

류: 한국에서 출발하여 글로벌로 나가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상장은 그대로 유지되나? 양사 합병 추진 계획은?

류: 그라비티의 나스닥 상장은 유지된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해서 이런 모양이 된 것이고, 필요하다면 합병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아예 계획이 없기 때문에 한다 안 한다 정확히 말을 못한다.

 

크로스플랫폼이 목적인 것 같은데, 온라인이랑 콘솔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한 사업이 되는지?

류: 콘솔 게임은 역사도 길고 시장도 넓지만 온라인도 성장 추세이고, 지금은 콘솔 게임이 온라인화 되고 있는 추세라고 본다. 어느 쪽에 집중을 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답하는 힘들지만, 플랫폼을 가린다는 생각은 없다.

 

겅호코리아의 향후 방향은?

모: 현 시점에서 겅호코리아는 정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겅호코리아가 그라비티를 서포트 하거나 브릿지 역할을 해왔지만, 그라비티와 겅호가 이런 관계가 되었기 때문에 정리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올해 발표할 겅호-그라비티 프로젝트는?

류: 몇 개 있다. 추후 개별적으로 발표할 것이다.

 

그라비티의 인수 계획은 언제부터 추진된 것인지?

모: 파트너로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도 해서 지난 수주간에 걸쳐 이야기가 있었고, 결정이 된 후에는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김정률 회장이 매각할 당시 처음부터 겅호가 그라비티의 1대 주주가 되는 것이 계획되었던 일 아닌가?

류: 2년 반 전인데 그 때는 계획에 없었다. 서로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낼까 우리 몸값을 올릴까 하다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일이다.

 

'그란디아 온라인'이나 '북두의 권 온라인' 등을 이제 그라비티가 맡게 되는 건가?

모: 기본적으로는 그라비티에서 서비스 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일단은 겅호의 희망 사항이고, 서로 계약이라든지 협의를 더 해야 할 것이다.

 

겅호의 국내 콘솔 시장 전개도 그라비티가 하게 되는가?

모: 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일단 한국 콘솔 시장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콘솔 부문에 대한 판매나 개발 등에 대해서는 양사가 충분히 검토한 후 계획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2'를 비롯하여 그라비티 전체 매출이 계속 하향세인데, 겅호가 대주주가 된 이상 류일영 회장의 거취 변경이나 그라비티 조직 개편이 있지 않을까?

모: 그라비티 업적에 대한 추이는 잘 파악하고 있다. 류일영 회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그 동안 겅호와 그라비티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좋은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

 

한국 증시 상장에 관한 계획은?

모: 아직까지는 한국 상장 계획이 없고, 상장해야겠다는 생각도 없다. 현재로서는 서로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한 전망과 어떤 계획이 있는지 알려 달라.

모: 기본적으로 겅호-그라비티는 글로벌 시장을 지향한다. 한국 시장을 우선으로 사업을 전개할 생각은 없다.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1대 주주로 명의를 바꾸지 않더라도 충분히 협력 할 수 있을 텐데 굳이 1대 주주가 된 이유는?

류: 회사마다 사정이 있고 자금적인 문제도 있고 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또 1대 주주 및 회사 사정과 시장 상황 등 많은 요소가 있어 꼭 이래서 이렇게 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이번 인수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인가?

류: 얻은 것은 단연 시너지 효과이고, 잃은 것은... 지금으로서는 생각나지 않는다.

 

정아란 / markysha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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