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니아나 이영직 본부장

누구나 가고 싶은 개발사 만들겠다
2006년 08월 04일 17시 48분 18초

'위닝 일레븐' 시리즈를 즐겨 하는 게이머라면(복사 유저나 일판 유저는 제외하고) 유니아나라는 이름이 낯설게 들리지 않을 것이다. 위닝 일레븐과 '메탈기어 솔리드'를 비롯한 코나미의 게임들을 오랜 기간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유니아나. 법인 설립한 지 18년이나 된 유니아나에서 새로운 사업을 막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바로 온라인 게임 사업을 말이다.

니아나는 '겜모리'라는 보드 게임 위주의 게임 포털 사이트를 오픈한 데 이어 횡스크롤 RPG '카오스잼'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업계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거기에 온라인 RTS '시즈배틀'과 MMORPG '서유기'로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 게임 시장의 흐름을 따라 온라인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는 유니아나. 유니아나의 온라인 게임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영직 온라인사업본부장을 직접 만났다. 그에게서 온라인 게임 신생 개발사 유니아나의 포부와 목표에 대해 들어보도록 하자.

언제부터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을 준비했나?
- 2004년 5월에 처음으로 온라인 게임 사업부를 설립했다. 시장의 흐름에 따라가기 위해 온라인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전 직원 중 절반이 넘는 70명 정도의 직원들이 온라인 사업부에 속해 있다. 그만큼 회사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콘솔이나 아케이드 게임 시장에서는 잔뼈가 굵지만 온라인 게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소 진출이 늦은 감도 없지 않은데...
-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워낙 오랜 기간 아케이드나 콘솔 게임을 유통해 온 유니아나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느낌이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늦었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이미 시장 특성을 파악한 상황이고 앞선 여러 업체들을 벤치마킹하여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유저들의 성향도 미리 파악해 두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이 늦게 된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 사실 온라인 게임 사업을 준비하기 전에 PC 패키지 게임과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게임을 다 만들고 나서 출시하려고 보니 PC 패키지 게임 시장은 이미 없어져 있더라. 그런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약간의 공백기가 생길 수 밖에 없었다.

유니아나의 온라인 게임 라인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 일단 2차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횡스크롤 게임 '카오스잼'이 있다. '시즈배틀'과 '서유기'가 그 뒤를 받칠 예정이다.

카오스잼의 경우 횡스크롤 장르에 쟁쟁한 게임들이 많다. 어떤 방법으로 차별화를 꾀할 것인가? 또 서비스 일정도 궁금하다.
- 메이플스토리나 귀혼과 같은 게임들이 이미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카오스잼이 어려움을 겪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카오스잼은 RPG의 기본 요소에 대전 요소를 적절히 섞어 놓았으며 거기에 플러스 알파까지 있는 게임이다. 알파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수는 없지만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
  서비스 일정은 일단 8월 중으로 2차 테스트를 진행한 후 한 차례 더 테스트를 진행할 것인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늦어도 올해 안으로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즈배틀과 서유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달라.
- 시즈배틀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온라인 RTS 게임이다. 추후 e스포츠 종목으로 발전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서유기는 삼장법사가 서역을 왕복하는 동안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다룬 MMORPG로 가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게임 안에서 직접 확인하기 바란다.

그 외에 다른 작품은 없나?
- 지금도 기획팀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추가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

EA와 네오위즈가 '피파 온라인'을 성공적으로 런칭시킨 바 있다. 코나미와 위닝 온라인을 서비스 할 계획은 없나?
- 대답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나 포부에 대해서 말해 달라.
- 2년이 걸리든 1년이 걸리든 유니아나라고 하면 일반 유저들에게는 '게임 잘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개발자들에게는 '가고 싶은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게임인 카오스잼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많이들 오셔서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란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두 수렴해서 좋은 게임 만들도록 하겠다.

이원희 / cleanrap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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