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블리자드 대표이사 마이크 모하임

2005년 10월 30일 11시 52분 58초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14년이란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이 외국게임회사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은 실로 엄청나다. 대표게임인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는 전 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되었고 그 중 절반 가까이가 국내에서 팔렸으니 가히 전설이라 불릴만 하다.

그리고 이 놀라운 회사가 온라인 게임을 선보였을 때 세계 최고의 온라인 게임개발력을 가졌다 자부하던 한국의 게임회사들은 질겁을 했고, 우려했던 것처럼 블리자드가 선보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미 게임의 수준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까지 정착한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을 만들어 낸 회사, 그리고 다시 한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로 전설을 써 내려가고 있는 회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를 이끌고 있는 마이크 모하임 대표이사를 블리즈컨이 열리고 있는 미국 에너하임 컨벤션 센타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모하임 대표이사]

WOW의 확장팩 불타는 성전의 출시일은 언제로 생각하고 있는가?

2006년이라는 말밖에 더 해줄말이 없다.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주면 상반기는 힘들 것 같고 하반기나 되어야 게임을 만날수 있을 것 같다.

블리즈컨을 평가한다면?

주변을 둘러보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매우 성공적이라고 생각된다. 수많은 블리자드 팬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은 것 같다.

블리즈컨 행사를 개최한 특별한 이유라도?

블리자드의 수많은 팬들이 전 세계에 존재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런 고마운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없었는데 언젠가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생각한 것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게다가 WOW의 확장팩을 공개하는 시기가 블리즈컨과 맞아 떨어져 더욱 주목을 끈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행사를 통해 공개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 같다.

스타크래프트가 온라인으로 구현되면 어떨지?

앞서 이야기 하자면 스타크래프트와 관련된 게임은 현재 스타크래프트:고스트 외에는 없다. 단지 스타크래프트를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현재로는 어떠한 계획이나 발표도 없다.

스타크래프트 2를 개발할 생각이 있는가?

수년동안 너무나 이 질문을 많이 받아 온듯 하다.(웃음) 전 세계적으로 스타크래프트 팬은 정말 많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스타크래프트 후속작이 나오길 원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계획도 없으며 아직 결정된게 없다.

최근 특별하게 즐기고 있는 게임은?

자리가 대표이사인만큼 게임을 할 시간은 그리많지 않다. 시간을 쪼개서 겨우 하는데 시간이 나면 WOW와 온라인 포커를 즐기는 정도이며 PSP용 게임인 루미네스와 버추어 테니스를 가끔 플레이 하고 있다.

PSP게임을 자주 즐긴다고 하는데 개발할 생각 있는지?

뭐 생각이야 항상 있지만 현재 PSP게임을 개발중인 것은 하나도 없다.

블리자드에서 신작을 개발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게임이며 언제 공개할 예정인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신작을 몇 개 개발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 게임이 어떠한 형태로 제작되고 있는지 어떤 게임인지는 말해줄 수 없다(참고로 블리자드는 이미 2개의 신작게임을 개발중에 있다고 과거 인터뷰를 통해 털어 놓은 적이 있다).

그럼 신작 게임은 언제쯤 공개되나?

정확한 시기는 말하기 어렵지만 내년 중에 공개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게임의 공개 방법은 특별한 게임쇼가 아니라 그 상황에 따라 공개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다.

WOW 또는 WOW2를 Xbox360용으로 개발할 계획이 있는지?

현재로써는 전혀 없다.

최근 미국에서는 GTA를 중심으로 폭력적인 게임에 대한 논란이 심하다. 폭력게임을 규제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쪽은 게임때문에 청소년들이 범죄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그 반대의 입장은 게임뿐 아니라 TV,영화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산업 역시 폭력성을 유발하는데 왜 게임만 탄압하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게임 역시 영화나 TV처럼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다. 그런 이유로 전 세계에 대부분 나라들이 심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블리자드 역시 심의를 준수하며 최대한 그 나라에 관련된 심의를 맞추기 위해 게임을 개발하는 단계부터 노력하고 있다.

블리즈컨을 미국이 아닌 유럽이나 한국에서 개최할 생각이 있는가?

블리즈컨 외에도 이미 2004년 여름 한국에서 블리자드의 큰 행사를 개최한바 있으며 한국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 하지만 그런 행사를 미국 외에 다른 곳에 하기위해서는 많은 부분이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우리는 계속 딜레마에 빠져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기회가 되면 다른 나라에서 블리즈컨을 개최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현재 WOW가 한국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말 한국 게이머들에게 매우 감사하며 매우 만족스럽다. 다만 우리의 목표는 한국내에서 1위의 게임업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분발하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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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 mediatec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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